마션 제작진
제목: 마션(The Martian 2015)
개봉일: 2015년 10월 8일
장르: SF, 드라마
러닝타임: 144분
마션의 감독은 리들리 스콧입니다. 한 번쯤은 들었을 영화감독의 대가입니다. 그는 1937년 생으로 세계 제 2차 대전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영화를 제작하며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는 1965년 소년과 자전거를 시작으로 1977년엔 “결투자들”이란 영화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그 후 수 편의 영화의 제작과 감독을 맡으며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감독입니다.
우선 리들리 스콧 감독을 이야기하면 역시 에일리언 시리즈가 있습니다. 1987년 작품이지만 영상미와 스토리가 속편을 계속 만들어 내어 거대한 세계관까지 형성하게 된 작품입니다. 후에 프로메테우스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세계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 이외에도 그는 델마와 루이스, 블레이드 러너(1993년 원작), 지. 아이. 제인과 블랙 호크 다운, 글리디에이터, 한니발, 킹덤 오브 헤븐, A-특공대(2020년 작품), 로빈 후드, 프로메테우스, 액소더스: 신들과 왕들, 마션 등 마션 이전에도 할리우드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여러 작품을 만들어낸 명실상부 영화의 거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션 제작 이후에도 본인의 작품이었던 블레이드 러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레이드 러너 2049, 에이리언의 뒤를 잇는 이야기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 그리고 올 더 머니,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 오리엔트 특급 살인, 하우스 오브 구찌,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보스턴 교살자 등 지금까지도 감독과 제작으로 참여하는 열정의 감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션의 주연은 맷 데이먼이 마크역을 맡았습니다. 우주여행의 특성상 그의 팀으로서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제프 다니엘스, 케이트 마라, 크리스틴 위그 등이 참여하였으며, 그 외에도 조연으로 많은 배우들이 함께한 작품입니다.
영화 마션은 앤디 위어의 원작 소실인 마션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일명 화성판 생존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과 CF적 요소, 극의 내용 등 우수한 작품으로 탄생한 마션은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각색상, 음향믹싱상, 미술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 73회 골든 글로브에서는 남우주연상과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누가 마션과 같이 화성의 생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것인가?
마션을 그냥 단순한 영화의 스토리로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화성탐사 및 정착을 확인하기 위한 아레나 미션에서 생각지 못한 거대 모래폭풍을 만나 아레나 팀은 긴급하게 탈출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마크 역의 맷 데이먼이 실종되어 나머지 팀원은 자신들만 복귀 우주선을 가동하여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마크는 살아 있었고, 자신의 전공실력을 살려 감자를 키우며 생존을 해 나갑니다. 결국 그의 생존을 알게 된 팀에서 다시금 그를 구조하여 함께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마션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감독 리들리 스콧의 디테일과 영상미를 보면 영화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팀원의 구성부터 등장하는 장비나 기체까지 철저한 고증과 디테일을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행성 간 이동을 위한 헤르메스호, 팀의 화성 정착을 위한 기지인 아레스 3 기지, 화성 탐사의 발 역할을 감당할 로버와 아레스 4 MAV 상승선 등 추후 화성에서 사용되어도 문제가 없을 듯한 과학탐사와 생존을 위한 장비와 설비 등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션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화성인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원래 마션이 한국에 소개될 때 마션이 아닌 “화성인”으로 소개되었다가 후에 배급사에 의해 지금의 마션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영화는 프로메테우스를 찍었던 요르단 와디룸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화성이나 우주 배경이 되는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화성의 유인 탐사선인 아레스 3이 화성에 착륙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거대한 모래폭풍이 몰려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한 모래폭풍이 생성되어 임무를 중단하고 복귀를 시도합니다. 그 과정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상승선의 각도가 기울어 급하게 상승선을 복귀시킵니다. 연락과 생명유지장치가 망가진 마크는 사망한 것으로 알았기에 나사에서도 그를 사망한 것으로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폭풍 속에 파묻혀 있던 마크는 다행히 살아 있었고, 홀로 남아 생존을 향한 준비를 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다음 후속팀 아레스 4가 4년 후 도착 예정이었기에 그를 위한 생물학자로서의 생존전략을 세워 나갑니다.
남아 있는 식사로 견디며, 추수감사절 감자를 씨감자로 사용하여 결국 감자의 싹을 틔우는 데까지 성공합니다.
결국 통신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위성사진을 통해 마크의 생존이 확인되고, 원초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나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 마크는 귀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보급선의 발사가 실패로 끝나고 그가 만든 감자 밭도 기계 고장으로 망가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중국 항천우주국의 도움으로 마크의 귀환을 위한 시나리오를 다시 준비하게 됩니다. 안전성의 문제와 실패에 대한 의견충돌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마크를 귀환하기 위한 임무에 착수하게 됩니다. 생사를 건 화성탈출을 통해 마크는 랑데부를 위한 우주로 나올 수 있었고, 연료의 부족과 마크와의 거리 등 무수한 난관 속에서 결국 우주 유영중인 마크를 구조하여 지구로 귀환할 수 있게 됩니다.
다가올 미래, 우리 세대가 경험할 수도 있는 역사적 순간
무모한 도전에 실패를 거울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일런 머스크의 스타쉽 화성탐사선은 우리로서는 이미 포기했을 일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영화가 단지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될 것 같은 상황이 눈앞에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누구는 소설로 꿈을 쓰지만, 일런 머스크는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화성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실이 되어 가기에 조금은 더 가까운 느낌의 화성탐사를 마션을 보며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대한 화성탐사선 스타쉽의 준비과정을 살펴보시며 마션의 화성 생존 프로젝트를 영화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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