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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외모 컴플랙스를 이겨나가는 온 가족 성장영화

by 나눔톡톡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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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를 만든 사람들

제목: 원더(Wonder 2017)

개봉일: 20171117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3

 

원더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아역배우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어기역을 그리고 젊은 시절 주연으로 나오던 줄리아 로버츠가 이제는 어머니 역으로 나오는 나이가 되어 열연을 펼칩니다. 아버지 역은 오웬 윌슨 그리고 누나는 이자벨라 비도빅이 밭아 열연했습니다.

 

기형적인 외모의 안면기형장애를 가진 어기의 분장효과였을까? 원더는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분장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외모 컴플랙스가 가져온 개인과 온 가족의 좌충우돌 생활기

원더는 RJ 팔라시오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가족 간의 사랑과 우애, 청년 성장기 영화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영화입니다.

 

안면기형장애를 가진 어기, 그의 가족은 그런 어기를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집에서 교육하였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5학년 나이가 되자 이제는 어기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다고 결정합니다. 영화는 어기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어기를 일반 학교에 보내는 것에 대한 가족들의 우려와 염려는 현실이 되고 어기를 괴물이라 놀리는 친구로 인해 어기는 매일 혼자서 식사를 하는 상황이 놓이게 됩니다그런 어기의 학교 생활에 작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과학문제를 풀지 못해 힘들어하는 잭을 어기가 돕게 되고 그 둘은 친구가 됩니다.

 

절친이 생겨 기쁜 나날을 보내는 어기. 그런데 할로운 축제로 들떠 있는 상황 속에서 각기 잭은 같은 반 친구들과 어기가 있는지도 모르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기의 험담에 동참해 버리고 맙니다. 잭은 자신이 어기를 돕는 것은 단지 교장 선생님 부탁 때문이라 이야기하여 어기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결국 어기와 잭의 관계는 멀어지게 됩니다. 이때 어기는 같은 반 서머라는 여학생과 새로운 친구의 관계를 맺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잭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어기에게 사과를 통해 다시 끈끈한 친구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잭이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잭 부모의 올바른 교육에서부터 기인한 것으로 잭은 자신의 잘못에 솔직한 태도로 어기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받을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어기를 괴물이라 부르며 놀리는 줄리안은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지 못한 부모의 영향으로 비뚤어진 교육관을 가지고 있음을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에 안타까운 소식 하나쯤은 늘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은 바로 가정에 장애를 가지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모든 가족들이 장애를 가진 자녀를 돌보게 됨으로 인해 정상인 다른 자녀들이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빠져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기의 가족에도 헌신적인 부모와 동생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누나 비아가 있습니다동생 어기를 너무도 사랑하고, 부모님도 사랑하지만 가족의 모든 관심이 아픈 어기에게 쏠려 있기에 본인의 이야기와 고민은 제대로 나누지를 못합니다.

비아에게 이런 청소년기의 어려움을 함께 할 미란다란 절친이 있지만 둘도 없이 절친이던 비아와 미란다는 작은 오해로 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청소년기의 작은 잘못과 오해가 둘의 관계에 거리를 만들어 버린 것인데, 역시 서로 솔직해 짐을 통해 미아와 미란다도 다시 화해를 위한 첫걸음을 하게 됩니다.

 

결국 비아는 친구와도 새롭게 관계를 맺고, 어기와 가족들에게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회복으로 비아의 고민과 작은 일탈도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어기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성장하는 가족성장 영화

원더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달합니다. 신체의 장애는 진정한 장애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죠. 하지만 신체적 장애를 놀림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진정한 친구를 얻는 것은 그다지 쉬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영화를 보며 나도 저렇게 상대방의 외모와 상관없이 차별 없이 관계를 맺어야지 하면서도 현실이 되면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교육 특성상 정상인이 아니면 공동의 무리에서 동일하게 관계를 맺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도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우선 생각하며 다가가는 것을 배워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이 강대국이 되고 선진국이란 이야기를 듣는 것. 어찌보면 본인의 이익만을 위한 삶이 아닌 배려와 주위를 돌아보도록 가르치고 행동하는 교육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미국이라고 다 배려하고 주위를 돌아보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을 위한 입시만 생각하고 도덕과 교양에 대해 교육하지 못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보면 영화를 통해서라도 작은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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