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영화 정보
제목: 우리는 마샬:불멸의 팀(We Are Marshall 2006)
개봉일: 2006년 12월 22일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31분
우리는 마샬: 불멸의 팀은 맥지가 감독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입니다. 그는 미녀 삼총사 시리즈와 디스 민즈 워, 쓰리데이즈 투 킬,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림 오브 더 월드,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등 많은 영화의 제작 및 감독을 맡았습니다.
본 영화의 주인공은 매튜 맥커너히가 많아 카리스마 넘치는 풋볼 팀 감독 역할을 통해 비행기 사고로 희생된 선수들로 어수선한 학교와 마을에 희망을 선물합니다.
실패가 우리 삶을 짓누를 때 해야할 것!
“우리는 마샬” 이 영화는 1970년대 있었던 사고와 이를 극복해 가는 미국 먀샬대학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안타깝게도 원정 경기에서 경기를 마치고 비행기 편으로 돌아오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해 탑승하고 있던 마샬대학 미식축구팀과 코치진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로 시작합니다.
비행기에 탑승하여 귀가하는 마샬대학 축구팀은 목놓아 “위 아 마샬”을 외칩니다. 먀샬의 구호이기도 한 우리는 마샬이란 구호에서 똘똘 뭉쳐 하나 된 마샬대학 미식축구팀의 하나 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되돌아오는 비행기편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사고로 인해 산에 불시착하게 되고, 비행기는 산산조각 나서 폭발하게 되고, 소방대원과 차량들, 수많은 구조인력들이 생존자들을 찾아 나서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는 전원사망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지역에 전해집니다.
마샬대학과 마을은 깊은 절망과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지역주민들의 입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마을의 자랑인 미식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조차 꺼리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슬픔이 있다고 대학의 미식축구팀을 아예 폐쇄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새롭게 마샬대학 미식축구팀의 코치를 맡게 된 잭 렌켈(매튜 맥커너히)은 새로운 팀을 이끌고 경기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계속 패배를 하게 되자 대학에선 팀을 없애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치 잭과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아 생존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씩 먀샬의 재건을 추진해 나갑니다. 주력 선수들이 사고를 당했기에 신입생 및 전학생으로 새로운 팀을 꾸리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합니다. 미식축구를 입에서 꺼내기 꺼려하던 마을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의 마샬을 만들어가려 노력합니다. 결국 잭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노력으로 사고 후 1년 만에 첫 승리의 감격을 누리게 됩니다.
먀샬팀이 1년여 만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뒤 우승을 차지하거나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희망이 사라지고 사고의 고통으로 미식축구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마샬 대학과 지역에서는 다시금 희망의 꿈을 꿀 수 있었고, 그들의 자녀들은 미식축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미식축구 경기에 참여하여 마샬팀을 응원할 수 있는 회복이 있었습니다.
슬픔은 그 자체로 가지고 있으면 우리를 바닥으로 끌어내려 그 슬픔의 웅덩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진정한 슬픔의 회복은 다시금 그 슬픔의 대상이 내 눈과 귀에 들리더라도 결연한 마음으로 다시금 인정하고 용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샬대학의 잭 코치와 새롭게 꾸려진 미식축구팀이 주위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계속 주눅 들어 경기에 당당히 임하지 못하고, 계속 패배함으로 미식축구팀이 해체되는 상황까지 갔더라면 아마도 마샬대학과 지역에서는 더욱더 미식축구에 대해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매체나 다른 사람에게서 미식축구 이야기를 듣게 되면 과거의 슬픔에 더 깊이 빠져드는 악순환에 빠졌을 것입니다.
결국 한번 맞서 이겨 나아가야 할 부분이라면 잭의 결단과 그 팀의 결단처럼 결연히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고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때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는 것임을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야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기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영화 마지막에 실존 인물들과 배우들이 함께 찍은 사진 크레디트가 올라갑니다. 밝게 웃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힘들었을 그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는 저렇게 웃으며 과거를 회상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실패와 패배가 닥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패와 패배가 닥친다고 그 실패와 슬픔의 늪에서 빠져 허우적거리기만 한다면 결코 회복과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샬은 우리에게 실패와 패배가 내 앞에 다가왔을 때 어떻게 우리는 대처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을 통해 극복한 실패와 패배는 더 이상 실패와 패배가 아닌 더 큰 승리를 쟁취하는 삶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잃고 고민에 빠져 있으시다면 우리는 마샬을 보시고 회복의 시간을 갖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