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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 미션 임파서블 보다 현실적인 인간 승리의 감동 드라마

by 나눔톡톡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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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을 만든 사람들

제목: 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 2012)

개봉일: 2013117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3

 

더 임파서블은 2004년 발생했던 남아시아의 대지진과 그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가 태국을 덮치며 발생한 아수라장의 현장을 생동감 넘치는 장면과 그 사고 속에서 생존한 한 가정의 생존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영화입니다감독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맡았으며, 그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몬스터 콜 등의 영화에서도 감독으로 참여했습니다더 임파서블의 주연은 이완 맥그리거와 나오미 왓츠,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아역배우로 등장합니다. 어린 그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더 임파서블은 27회 고야상에서 감독상, 제작감독상, 편집상, 음향상, 특수상을 그리고 33회 런던 비평가협회상,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현실에서는 "더 임파서블"

200412월 마리아와 헨리는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갑니다. 태국의 휴양지는 언제나 그렇듯 새파란 바다와 리조트의 모습으로 평화로운 휴가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초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자연의 힘이란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으로도 막아낼 재간이 없습니다. 멋진 바다와 휴양지로 조성된 리조트는 자연의 재해 앞에서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재난의 중심지가 되어버립니다.

 

헨리와 마리아 부부의 2004년 크리스마스는 세 아들과 함께 태국의 휴양지에서 보내는 것으로 가정의 기쁨과 행복은 최고조에 달합니다그러나 행복의 시간도 잠깐, 크리스마스 다음날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은 거대한 쓰나미를 발생시키고, 헨리와 마리아 부부가 묶고 있던 리조트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거대한 쓰나미는 단 몇 분 만에 리조트와 주변 휴양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아역 배우로 분한 홀란드가 거대 쓰나미가 오는 가운데 수영장 앞에서 얼이 나가 쓰나미 파도를 보고 있는 장면은 본 영화에서 인상 깊은 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거대한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가고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은 다행히 자신이 있는 곳에서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마리아는 루카스를 발견하고 다가가지만 정작 본인은 가슴 다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힘은 우리의 상상보다 위대함을 영화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픔과 고통보다는 아들의 안위를 위한 모성애에 영화는 큰 감동을 보여 줍니다.

 

루카스를 발견하고 난 마리아는 이제 남편과 다른 두 아들이 생각납니다. 루카스를 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아이도 한 명 구하게 됩니다. 나무를 붙잡고 목숨을 부지하던 그들은 결국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다행히 헨리와 토마스, 시몬 두 아들도 이 거대한 쓰나미의 재난에서 생존하게 됩니다. 그들은 따로 떨어진 마리아와 루카스를 찾기 위해 리조트를 뒤지고 가족을 찾습니다그러나 이미 루카스와 병원으로 이송된 마리아를 헨리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결국 곳곳을 찾아다니다 아내와 루카스를 찾지 못한 헨리와 두 아들은 마리아와 루카스가 있는 병원까지 오게 되고, 그곳에서 헨리는 아내와 루카스를 만나게 됩니다. 이때 헨리는 마리아가 긴급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을 알게 됩니다.

 

헨리와 마리아의 크리스마스 휴가는 단 몇 분만에 180도 뒤바뀐 재난의 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생명을 부지한 가족들은 헤어진 가족을 찾고, 그 과정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구하는 인간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리고 자신의 아픔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엄마의 위대한 모성애 또한 보게 됩니다영화는 다행히 다섯 가족이 상봉하고 안전하게 생명을 부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막을 내립니다.

 

 

불가능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감동 드라마

영화의 모티브가 된 남아시아 지진 및 쓰나미의 상황을 살펴보면 그 참담함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20041226일 인도네시아 스마트라섬 인근 해안에 9.1의 거대한 해저 지진이 발생하여 쓰나미를 일으켰습니다. 지진도 두려움 자체가 되는 진도 9를 넘겼는데, 이로 인한 쓰나미는 더 많은 피해를 양산해 내게 되었습니다지진과 쓰나미로 당시 30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5만 이상의 실종자를 낸 시대의 재난이었습니다.

 

영화는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에 의해 거대 쓰나미와 물에 휩쓸려 다니게 되는 장면들을 실감 나게 재현하였습니다.

줄거리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거대 쓰나미가 밀려오는 극한 공포의 장면에 루카스가 어떤 것도 하지 못하고 수영장 앞에 굳어 버린 장면을 보면 자연의 무서움이 어떤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재난과 어려움 속에서 힘을 더 발휘하는 가족애와 부모의 사랑은 우리에게 작은 희망과 행복을 주기에 충분함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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